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처드 버튼 (문단 편집) === 후반기 === 1975년 12월, 버튼은 "[[에쿠스#s-3|에쿠우스]]"로 [[브로드웨이]]에 복귀하기 위해 성적인 문제가 있는 젊은 환자를 돌보는 정신과 의사 역을 준비하던 중 [[스위스]]에서 [[포뮬러 원]] 챔피언 [[제임스 헌트]]의 아내 수지 밀러[* Suzy Miller. 1949-.]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22살 연하였고, 헌트 부부는 결혼한지 갓 1년이 된 신혼이었다. 버튼은 밀러를 신속히 이혼시키기 위해 [[제임스 헌트]]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100만 달러를 줬다. 여성편력이 심한 헌트는 사실 벌써 밀러에게 질려있었고, 버튼의 제안을 감사히 수용하며 1976년 6월에 재빨리 이혼해주었다. 버튼도 한 달 뒤인 7월 테일러와 이혼했고 바로 한 달 뒤인 8월에 버튼과 밀러는 결혼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g568hr.jpg|width=100%]]}}} || 그러나 버튼은 밀러와의 결혼생활 중에도 테일러에게 매일같이 편지를 쓰고 전화를 해대며 밀러를 불안하고 질투하게 만들었다. 버튼의 공연 팜플렛에 우연히 테일러의 보석 광고가 실렸을 땐 밀러를 안심 시키기 위해 인쇄된 분량을 전부 회수해야했다. 한편 드디어 간만에 만난 명극 "[[에쿠스#s-3|에쿠우스]]"의 정신과 의사 역은 버튼에게 다시 찬사를 안겼다. 1977년 [[시드니 루멧]]의 영화화에서도 동일한 찬사를 받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골든 글로브]], 그리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후보로 올랐다. 그러나 호러 명작 <[[엑소시스트(영화)|엑소시스트]]>의 속편 <[[엑소시스트 2]]>(1977)를 평론가들은 실망스러워했다. 초능력자 사이코패스 테러범을 연기한 <메두사>(1978)와 (1979)도 당대 평론가들은 좋아하지 않았다. [[로저 무어]], [[리처드 해리스]], [[스튜어트 그레인저]]가 [[아프리카]] 지도자 구출을 위한 용병으로 고용된다는 액션 어드벤처 <[[와일드 기스|지옥의 특전대]]>(1978)는 그래도 속편까지 이어지고 개작 얘기가 나올 정도의 중박을 쳤다. 1980년 "카멜롯" 재연을 위해 극장으로 복귀했지만 등의 만성 통증, [[간경화]]와 [[신장]] 문제로 긴급 수술에 들어가면서 차질이 생겼다. 수지 밀러와도 결국 1982년 이혼했다. "Wagner"(1983)는 무려 [[로런스 얼리비에이]], [[존 길구드]], [[랠프 리처드슨]]이 나왔음에도 버튼의 연기가 시원찮았을 뿐만 아니라 제작자들이 상영 자체를 아예 포기해서 재편집한 뒤 TV 미니시리즈로 만들어버렸다. 1983년 노엘 카워드[* Noel Coward. 1899 - 1973. [[게리 쿠퍼]]와 [[프레드릭 마치]] 주연 <삶의 설계(Design for Living)>(1933)의 원작 희곡을 썼다.]의 희곡의 "사생활(Private Lives)"을 통해 작업적으로 전 아내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재회해 전국 순회했지만 표가 매진이 된 것과는 별개로 혹평을 받았다. 버튼은 이 공연을 하게 되면서 테일러와 5년 만에 처음 얼굴을 봤는데, 테일러는 2년 전 연극 무대에 데뷔할 땐 [[토니상]] 후보에까지 올랐었지만 하필 이 작품을 만들던 시기엔 [[진통제]] 및 [[알코올]] 중독이 절정이라 연기가 엉망이었고, 자만한 태도에 심지어 연습시간에 취해있을 때도 있어서 버튼은 고통 받았다. 버튼은 테일러와는 여기서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다. 버튼은 "Wagner"를 만들 때 제작부 보조였던 분장사 샐리 해이(Sally Hay)를 만나 해이의 독립심과 직업정신에 반했었는데, 아예 "사생활" 투어 중에 해이와 결혼식을 올려버렸다. 이때 버튼은 57세, 해이는 34세였다. 이로서 샐리 해이는 샐리 해이 버튼이 되었다. 테일러 뿐만이 아니라 건강이 심각하게 좋지 않았던 버튼 역시 이 공연으로 혹평 세례를 받았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ally-with-her-husband-richard-burton-98815445.jpg|width=100%]]}}} || 그러나 버튼은 해이와의 결혼생활 중에도 테일러에 대한 사랑과 집착을 완전히 버리진 못했고, 버튼을 지켜보던 주변인들은 버튼이 결국 테일러와 재결합할 거라고 생각했으며, 전세계인들이 버튼이 죽는 순간까지 버튼과 테일러의 재결합을 적극적으로 염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이는 버튼 사후에도 괴로워했다. 해이는 상당히 오랜 시일이 지난 후에야 버튼이 죽기 직전의 삶에서 버튼의 중심은 자신이었다는 확신으로 마음의 평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해이는 테일러에 대한 사랑 고백이 대부분인 버튼의 일기까지도 출간했다. 한편 해이를 만난 뒤 차분해진 버튼은 초심을 되찾고 있었다. 뒤늦게나마 <[[1984(소설)#s-8.1|1984]]>처럼 저예산이지만 보다 예술성에 집중하는 영화에 다시 출연하려 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